양팡, 중국몽 언급했다 ‘뭇매’…“정치적 의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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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013회 작성일 20-01-06 05:04본문
유명 BJ 양팡(본명 양은지)이 중국몽(中國夢)을 언급했다가 사과했다.
양팡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어제 서면 야방 도중 중국유명 SNS 스타분을 우연히 만나 즉석에서 같이 합방을 했다. 중국인과 함께 방송하다 보니 채팅창에 ‘중국진출이냐’ ‘차이나드림’이라면서 ‘중국몽 가즈아’라는 채팅들이 도배돼 ‘코리아드림’처럼 방송 제목에 ‘중국몽을 그려본다’라고 방제를 설정하고 방송을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방송 제목을 본 유동 시청자분들이 들어와 저에게 온갖 욕설들과 함께 계속해서 비난 채팅글을 올리셨고,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난 채팅에 제대로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함께 방송하던 중국인분께 혹여나 제 방의 악성채팅 때문에 실례를 범하거나 상처가 될까 두려워 먼저 채팅창 제재부터 했다”고 덧붙였다.
양팡은 “그러던 중 몇몇 시청자분들이 일단 방제부터 바꾸자는 말에 바로 방제를 바꿨다. 이후 중국인 분과 먼저 합방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나서 시청자분들께 방제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그렇게 된 건지 여쭤보았고, 직접 네이버에 검색해 보라는 답변을 받아 검색을 해보고 나서야 최근에 중국몽이란 단어가 정치적인 의미로 이슈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방을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방송에서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일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저는 정치적으로 중립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양팡은 중국 진출이라는 뜻으로 ‘중국몽’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꿈꾸는 ‘중국몽’(中國夢)으로 해석했다. 여기서 ‘중국몽’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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