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무려 4년간 상영을 금지했더니, 개봉 6일만에 1억 6천명이 봐버린 띵화 ㄷㄷ
#영화리뷰 #중국영화 #검열
2009년에 다 만들었지만 검열에 계속 걸려 4년 후인 2013년에 개봉한 이번 영화 "무인구(无人区, No Man Land)"
블랙 코미디 인 이번 영화 무인구가 4년만에 개봉에 성공한 것은
감독이 계속해서 수정 작업을 하면서 검열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있는데요,
일단 배경이 중국의 북서쪽,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고비사막입니다.
안그래도 민감한 지역인데, 등장 인물들이 사상을 중요시하는 공산당 입장에서는 멀쩡하고 교육적인 인물이 1도 없어요.
변호사는 돈 만 밝히는데 살인 미수까지 하고, 소상공인들은 바가지 씌우고, 매매혼을 당한건지 아무튼 팔려서와 매춘하고 있는 여자에, 밀렵과 밀수의 개판 5분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개봉 2일차에 30억원을 벌어들이고, 개봉 6일차에 누적 관객 1억 6천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단순한 재미를 떠나, 인간의 본성, 본능을 심도있게 다루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024-08-15 | 09:30:02